일상
시작
정육면체
2022. 1. 15. 04:31
겨울방학을 맞고 고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는 중3만큼 한가하고 놀기에 적절한 때는 그렇게 많지 않다.
고등 선행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여가시간은 많은 편이다. 아니면 내가 공부를 안 해서 그런 걸지도.
그래서 나는 이 한가한 때에 블로그를 시작하자고 생각했다.
블로그 운영이라는 건 내가 몇 년 전부터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들 중 하나다.
또한 그동안 귀찮아서 생각만 하고 시작도 안한 것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.
이렇게 한가한 때가 아니면 앞으로도 시작조차 안 할 것이 뻔했기에 지금 시작하자 생각한 것이다.
그렇게 시작했지만 사실 별건 없다. 원래 블로그가 다 그렇지.
'일상' 카테고리에는 말 그대로 일상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간다.
영화를 봤다던가, 라면을 먹었다던가 그런 내용이 주를 이룬다.
'뻘짓' 카테고리에는 가끔 하는 뻘짓들에 관련한 게시글이 올라간다.
어떤 예시를 들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. 그냥 내가 생각하기에 뻘짓이다 싶은 것들이 올라간다.
좀 시간이 지나면 여기서 더 카테고리가 추가되거나 아에 갈아엎어질 가능성이 높지만, 일단 지금은 이렇다.
솔직히 이 블로그를 유지하는것도 얼마나 갈지 잘 모르겠다. 난 귀찮은걸 싫어하는 성격이 강하니까.
아무튼, 일단 시작이다.